스스로를 장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
사람은 누구나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조차 사실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그 장점이 잘 보이지 않거나 발휘될 환경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음식을 빨리먹는 것은 장점일까요? 보편적인 생각으로 보면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함께 먹는 자리에선 빨리먹으면 상대방이 불편해 할 것이고, 급해보일 것이며, 건강에도 나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특수한 상황에선 음식을 빨리먹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급한 일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렇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음식을 느긋하게 먹고 있는다면 눈치없는 사람이라고 핀잔받을 수도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처럼 장점이라는 것은 어떤환경이냐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환경에 따라 그 행동이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장점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면, 다르게 생각하여 장점이 드러날만한 환경에 있지 않았던건 아닐까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점은 환경을 탑니다
튀는걸 좋아해서 회사에서 유별나게 행동하는 사람은 분명 조직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이 유튜브를 하게 된다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남다른 행동을 할 수 잇다거나 혹은 그로인해 유일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나의 장점을 찾을 때는 '내가 잘하는 게 뭐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여기서 잘하는 것을 찾을때는 환경에 대한 고려를 가급적 배제합니다. 대신 남들과 비교해 보다 빠르게 하는 것, 능숙하게 하는 것을 찾으면 도움이 됩니다. 가령 음식을 잘한다거나, 글씨가 이쁘다거나 등 입니다.
음식을 잘하는 것은 회사에서는 장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집에서 살림을 해야할 때는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글씨가 이쁜 것은 사회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어떤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켈리그라피를 하는 곳에서는 글씨를 예쁘게 쓰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잘하는 것을 내가 아는 환경에 한정해서 평가하기 보다 그런 관계를 넘어서 잘하는 것을 뽑아낼 수 있다면 좋은 장정이 될 것입니다.
나의 행동을 드러내 주세요
그리고 한가지 더, 장점은 드러내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나만 아는 것은 장점인지 아닌지를 알 수 없습니다. 타인이 나에게 은연중에 칭찬하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들어 '글씨를 잘 쓰네요'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 사람은 정말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인으로 부터 잘한다는 말을 듣는다는 것은 정말로 잘하기 때문에 들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나의 행동을 자주 드러내 주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타인이 나를 보면서 '그거 장점이네'라고 말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만 알고 있는 잘하는 것은 타인은 결코 알 수 있는 방법도 없고 장점이라고 말해줄 가능성도 없습니다.
그러니 나의 행동을 드러내 주세요. 그래서 가급적 주변사람들이 보고 나의 잘하는 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의외로 정말 생각지도 못한 것에서 나의 장점이 발견될지도 모릅니다.